G-S.T.A.R 간호사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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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제목 | 물에 손만 넣어도… 편두통 완화하는 의외의 방법 3가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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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지연 (2024-09-14 오전 2:46, 조회 : 151) |
심한 통증과 함께 위장 증상까지 동반하는 편두통은 일상생활까지 방해한다. 모든 질환이 그렇듯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게 가장 좋지만, 고통을 완화하기 위해 간단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지난 12일(현지 시각) 영국 매체 더 미러는 미국에서 척추 지압 치료를 연구한 브랜든 브라운 박사의 조언을 전했다. 약 58만 명의 팔로워를 지닌 브라운 박사는 자신의 틱톡 채널에서 편두통 증상을 즉시 완화할 수 있는 세 가지 방법을 추천했다. 그는 ▲추위에 피부 노출하기(얼음 요법) ▲호흡 운동 ▲신체 두드리기 기술을 소개했다. 브라운 박사는 "모든 사람의 편두통 증상은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효과가 없을 수도 있다"면서도 이 간단한 방법들을 시도해 볼 것을 권했다. 댓글에서는 "약이 들지 않았는데 얼음 요법이 효과가 있었다", "완전히 사라지진 않았지만, 이제 잠을 잘 수 있게 됐다"며 감사를 전했다. 브라운 박사의 편두통 완화법, 실제로 효과가 있을까? 얼음 요법, 감각 둔화하고 긴장된 근육 이완해. 브라운 박사는 얼음물이 담긴 욕조에 몸을 담그거나 차가운 물을 맞는 게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영상에서 그는 차가운 물을 채운 그릇에 손과 얼굴을 넣었다. 댓글에서도 얼음 요법에 대한 언급이 가장 많았다. 실제로 냉찜질은 편두통 증상을 즉각적으로 개선하는 간단한 방법이다. 냉찜질을 하면 두피의 혈관이 수축하면서 혈류량이 감소한다. 이때 감각이 둔해져 통증이 완화되고, 긴장된 근육이 이완된다. 실제 2022년 임상간호학술지에는 편두통이 있는 사람의 머리와 목에 30분간 냉찜질을 하자 통증과 메스꺼움이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브라운 박사처럼 직접 얼굴을 넣지 않아도, 찬물에 적신 수건이나 얼음주머니로 효과를 볼 수 있다. 깊은 호흡, 뇌에 충분한 산소 공급해 통증 줄여.다음으로 브라운 박사는 몸에 많은 산소를 공급하는 게 편두통 개선에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대부분의 사람은 폐활량을 완전히 사용하지 않는다"며 요가에 사용되는 호흡법을 제안했다. 코를 통해 깊고 빠른 숨을 들이마시고, 입으로 숨을 완전히 내쉬는 방식이다. 폐가 풍선처럼 부풀도록 가득 들이마시고, 내쉰 후에는 가능한 한 오래 숨을 참는다. 실제로 뇌세포는 산소에 매우 민감한 조직으로, 산소가 부족해지면 큰 통증을 유발한다. 수면무호흡증 환자가 아침에 심한 두통을 느끼는 것도 같은 이유다. 몸에 충분한 산소가 공급되면 편두통으로 인한 통증을 완화될 수 있다. 또, 깊은 호흡은 편두통을 유발하는 요인인 스트레스도 완화한다. 깊고 느리게 쉬는 숨은 교감신경을 완화해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를 줄인다. 반대로 부교감신경을 활성화해 안정을 불러온다. 한의학처럼 경혈 자극하는 EFT 두드리기, 실제 효과 있어.마지막으로 브라운 박사는 정수리, 눈썹 주변, 쇄골 등 몸의 특정 지점을 두드리는 방법을 소개했다. 그는 "어리석게 들릴 수 있지만, 스스로에게 치유적인 말을 하며 신체를 두드리면 놀라운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몇몇 전문가들은 EFT(Emotional Freedom Technique) 두드리기를 통해 감정을 관리하면 두통을 포함한 여러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고 말한다. EFT는 심리적 괴로움을 경혈을 자극해 해결하는 보완대체요법이다. EFT에서는 질병을 신체 에너지 시스템에 혼란이 와 경락체계에 이상이 생기면 발생하는 증상으로 파악한다. 실제로 강동경희대한방병원 김종우, 정선용 교수팀은 EFT가 화병과 불면증 증상 개선에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한편, 본질적으로 편두통을 완화하기 위해선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을 파악하고 이를 피하는 게 중요하다. ▲스트레스 완화 ▲충분한 수면 ▲운동 등을 통해 생활 습관을 바꾸는 것도 필요하다. 통증의 정도가 심하다면 전문가를 찾아 상담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