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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제목 가려운데 어디가 가려운지 모르겠을 때… 피부 문제 아닐 수도
작성자 광천동 (2024-08-09 오후 12:1, 조회 : 154)
가려워 미치겠는데, 정확히 몸 어디가 가려운지 모르겠을 때가 있다. 모기 물린 자국이나 피부 질환 병변도 보이지 않는다. 이를 두고 ‘피부 겉이 아니라 속이 가려운 것 같다’고 표현하는 사람도 있다. 이런 류의 가려움은 피부를 아무리 긁어도 지속되곤 한다. 피부 문제가 아닌 전신질환 때문일 때 특히 그렇다.광천동 유탑피부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전신 질환은 다양하다. 가장 대표적인 게 ▲당뇨병 ▲만성 콩팥병 ▲갑상선기능항진증이다. 당뇨병 환자는 혈액 순환이 잘 안 돼 말초신경이 제 기능을 못 한다. 사소한 자극에도 감각신경이 쉽게 흥분해 가려움을 느끼게 된다. 콩팥병 환자는 콩팥이 몸속 노폐물을 제대로 걸러내지 못한다. 이에 몸속에 남은 노폐물이 피부에 자극을 주는 게 가려움의 원인이다. 갑상선기능항진증 환자는 신체 대사가 활발해지며 피부 혈관이 확장된다. 피부가 민감해지는 탓에 사소한 자극도 가렵다고 느낄 수 있다.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전신 질환은 이외에도 만성 간 질환, 담즙정체, 백혈병, 림프종, 빈혈, 후천성면역결핍증 등 다양하다.6주 이상 만성적인 가려움증을 겪고 있다면 이런 전신 질환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 가려움증에 체중 감소, 어지럼증, 피로, 심한 갈증, 황달 등 증상이 동반될 때도다. 보습제를 발라도 피부가 계속 가렵거나, 가려움증이 극심한데 피부가 겉보기에 멀쩡해 보일 때도 전신 질환을 원인으로 의심해야 한다. 병원에 가서 원인을 진단받는 게 좋다.만성 가려움으로 병원을 찾으면 ▲혈액검사 ▲콩팥·간·갑상선 기능 검사 ▲소변 검사 ▲흉부 엑스레이 검사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항체 검사 ▲간염 검사 등 다양한 검사를 시행한다. 이후 원인으로 진단된 병을 치료하면서 피부 가려움 완화를 위한 약을 사용한다. 보통의 피부 가려움은 항히스타민제로 잠재울 수 있다. 그러나 전신 질환으로 인한 만성 가려움증은 히스타민이 분비되며 생긴 가려움이 아닐 때가 많고, 항히스타민제 효과가 미미하다. 이때는 가바펜틴이나 아미트립틸 등의 감각신경 조절제 같은 다른 약을 사용해볼 수 있다.광천동유탑유블레스한편, 가려움증은 잠자리에 들려고 할 때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자려고 누우면 긴장이 풀리며 정신이 온전히 집중되기 때문이다. 일상생활에서 그냥 넘겼던 가려움도 유난히 심하게 느껴질 수 있다. 전신 질환 때문에 가려운 게 아니라면, 피부에 로션을 잘 발라 보습하는 게 도움된다. 통풍이 잘 되며 피부 자극이 적은 면 소재 옷을 입고 자는 것도 방법이다.